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1.20 20:00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황정민 한효주 이정재 라미란 여진구 박지수, "행복한 지난 1년이었다"

▲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 배우 황정민, 한효주, 이정재, 라미란, 여진구, 박지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제3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봉만대 감독의 진행으로 배우 황정민, 한효주, 이정재, 라미란, 여진구, 박지수가 참석해 핸드프린팅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영화 '신세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황정민은 이 자리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행복한 일이다. 기대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제 이름이 불렸을 때의 쾌감을 잊을 수 없다. 배우, 스태프들 모두 다 함께 축하해준 기분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다"라고 당시의 수상 기억과 핸드프린팅 자리에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영화 '감시자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한효주는 "이렇게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앉아 있을 수 있어 영광이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게 없는 것 같다"며 짧지만 임팩트있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영화 '관상'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요즘 한국 영화가 잘 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런 황금기가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영화 '소원'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라미란은 "핸드프린팅이란 것이 있는 줄도 몰랐다. 1년이 벌써 지났는데 일을 하다 보니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새삼 감동이 다시 올라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배우 여진구는 "수상할 당시 이정재 선배님과 정우성 선배님이 제 이름을 불러주셔서 감동과 전율을 느꼈었다. 무대 위에서의 실수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를 듣고 있던 황정민이 "여진구는 이런 상을 수십번은 받을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영화 '마이 라띠마'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배우 박지수는 "청룡영화상은 제 인생에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인 것 같다. 누군가가 청룡영화상에서 상을 받는 것은 축구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것과 같다고 했다. 선배님들과 이런 자리에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핸드프린팅 자리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 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돼 올해로 35회를 맞으며, 제3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