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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9.05 09:51

‘포세이돈’ ‘반전 매력녀’이시영, 위풍당당‘폴리스 걸’로 변모

‘포세이돈’ 이시영이 위풍당당 ‘폴리스 걸’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시영은 오는 9월 1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극 ‘포세이돈’에서 여성스런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성격의 해양 경찰대원 이수윤 역을 맡은 상황. 해경이었던 아버지에 이어 씩씩한 해양 경찰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며 보람을 느끼는 ‘당찬 여경’ 역할이다.

 

이시영은 지난 29일 충청남도 태안 해양 경찰서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 폴리스 걸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푸른 색 해경 제복이 아닌 수사과 일원으로 깔끔한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이시영은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내사과의 특별 수사를 맡은 수윤(이시영)이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해양 경찰서를 들어서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이시영은 날카로운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걸음으로 야무진 해양 경찰 대원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예리한 감각을 동원하여 수사를 펼쳐야 하는 중요 순간인 만큼 이시영은 다부진 열의로 연기에 임했다.

 

특히 이시영은 질끈 묶어 올렸던 머리를 풀어내려 찰랑찰랑 빛나는 단발머리로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검은색 수트로 전문적인 커리어우먼 분위기를 뿜어내면서도 심플한 단발머리로 색다른 느낌을 안겨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화려한 액세서리 대신 화이트와 검은색으로 조화를 이룬 정장 차림에 신분증을 목에 걸어 더욱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부각되고 있는 것.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 단련을 해오고 있는 이시영은 각진 해경 제복은 물론, 반듯한 정장 차림도 말끔히 소화해내며 맵시있는 해경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이시영은 해경 제복이나 정장 차림이 아닌 빈티지한 캐주얼복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시영표 포세이돈 패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시영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극중 호쾌하고 털털한 성격의 수윤을 연기하는 만큼 이시영이 입고 나올 평상복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수수한 의상들”이라며 “제복이든 평상복이든 이시영이 자연스럽게 의상들을 소화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해양 경찰대원으로 용맹한 이시영의 모습 이외에도 수사과에 합류한 이후 영민하고 빈틈없는 수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는 이시영의 색다른 변신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新) 개념 수사극’으로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올인’의 유철용 PD와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 ‘초대박 커플’의 각별한 만남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포세이돈’은 호버크라프트, 카모프헬기, 제트 정찰기 챌린저 등 뉴스에서만 봐왔던 해양경찰의 위용 있는 면모들이 대거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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