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GOT7(갓세븐)이 데뷔 후 첫 정규 1집으로 팬들에게 돌아온다.

오는 18일 정규 1집 앨범 ‘Identify’로 컴백하는 GOT7이 17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프레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GOT7은 타이틀곡 ‘하지하지마’를 비롯해 ‘볼륨을 올려줘’, ‘Gimme’, ‘She's a monster’ 4곡을 선보였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4곡을 포함해 ‘손이 가’, ‘너란 Girl’, ‘그냥 오늘밤’, ‘그대로 있어도 돼’, ‘달빛’ 등 총 9곡의 음원이 담겼다.

GOT7의 정규 1집 ‘Identify’는 GOT7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자신들만의 색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GOT7 멤버들은 정규 1집을 들고 나온 각자의 소감을 밝혔다.

리더 JB는 “데뷔 후 1년이라는 시간 안에 정규 1집이 나오게 돼서 박진영 PD와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가 아직 부족하지만 이 곡을 받았을 때 갖고 었고 꼭 이 곡으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JB는 “우리 노래가 섹시하게 들릴 수도 있고 그루브하기도 하고 느낌있는 노래라서 멋있게 보여주려고 했는데 박진영 PD가 너무 멋있으면 멋있는 것에서 끝나니까 다가갈 수 있게 친근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조절을 잘 하라고 했다”며 “우리 정체성을 무대에서 너무 멋있어서 바라만 볼 수 있는 그룹이 아니라 멋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그룹을 만들고자 했다”고 박진영의 말을 인용했다.

뱀뱀은 “좋은 곡을 줘서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회사에서 다른 선배들이 이 곡을 갖고 싶어 했는데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타이틀곡 ‘하지하지마’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영재는 “처음부터 확 끌린 곡”이라며 “‘identify’라는 뜻처럼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잭슨은 “처음부터 노래가 정말 좋았는데 안무까지 나왔을 때의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고 유창한 한국말을 선보였다.

Jr은 “1월에 데뷔해서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정규앨범을 내게 됐다”며 “도와준 회사 사람들과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항상 인터뷰 때마다 다음 앨범에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며 “정규앨범에서 ‘그 약속을 어떻게 지킬까’하고 준비를 많이 해봤다.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크는 “2014년에 미니앨범 2개가 나오고 이번에 첫 번째 정규앨범 나왔는데 지금 행복하다”며 “회사가 우리를 믿고 밀어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막내 유겸은 앞에서 형들이 하려던 말을 다 해버렸는지 짤막하게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17일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팬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8일 자정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정규 1집 ‘Identify’의 타이틀곡 ‘하지하지마’를 포함한 수록곡 전곡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