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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4.03.29 10:14

'세상에 이런 일이' 서로에게 눈이 되어주는 시각장애 마라토너 부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30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9세 스트릿 댄서’ 박서현 양과 시각장애 마라토너 부부 이민규, 홍은녀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최근 제작진은 춤에 푹 빠져도 단단히 빠진 춤꾼이 있다는 소식에 한 댄스 학원을 찾았다. 하지만 제작진을 반기는 건 장난기 많은 꼬마 아가씨였는데, 수업이 시작되자 힘도 키도 두 배나 차이 나는 성인들 사이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춤사위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심상찮은 카리스마를 가진 주인공은 박서현(9세) 양이다.

서현이가 사랑에 빠진 춤은 ‘스트릿 댄스’다. 힙합 스타일로 풀어낸 안무는 기본이요, 즉흥으로 춤을 추는 ‘프리스타일 댄스’에 힙합부터 왁킹, 보깅까지 무려 7가지의 장르를 섞어 본인만의 색으로 표현할 수 있단다. 서현이가 이렇게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는 덴 단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서현이의 폭풍 성장에 서현일 바라보는 국내 최정상 댄서들의 눈에서도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한다.

과거 유독 비트가 강한 노래에 맞춰 춤추길 좋아했다는 서현이는 스트릿댄스에 눈을 뜨게 되었고, 꿈을 지지해 주는 부모님과 열정 덕분에 많은 곳에서 인정받고 있다. 하루에 많게는 5시간가량 연습하는 못 말리는 춤 사랑을 보여준다는데 무대 위에서 자신의 세상을 넓혀가며 댄서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춤생춤사’ 9살 꼬마 댄서를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

이밖에 제작진은 ‘마라톤 전 국가대표’ 권은주 선수가 인정한다는 마라톤 사랑 부부를 만났다. 부부가 입고 있는 조끼에는 '시각장애인'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는데 주인공은 풀코스를 뛰는 시각장애 마라토너 부부 이민규(40세), 홍은녀(45세) 씨다.

부부 둘 다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9년째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단다. 가이드 러너와 연결된 끈에만 의지한 채 힘껏 달린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데 게다가 부부는 소속된 러닝 크루에서 유일한 장애인 크루원이지만, 다른 비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어쩌다 마라톤에 입문하게 된 걸까? 부부의 인생의 변곡점이 되어준 마라톤을 하게 된 뒤로 두 사람은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했다는데 서로를 의지하며 풀 코스를 완주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30일 토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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