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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1.16 15:43

[S영상] 김세황 “‘신해철’이란 이름과 ‘신해철’ 음악 오래 기억해 달라” (멜론 뮤직어워드)

▲ ‘2014 멜론 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14)’에서 김세황의 내레이션으로 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故 신해철의 음악에 대한 사랑이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김세황의 내레이션으로 다시 한번 전해졌다.

대표 음원사이트 멜론의 음원 이용량 데이터와 음악 팬들의 참여를 토대로 진행되는 ‘멜론 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에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가려졌다.

음악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는 올해 첫 번째 음악 시상식 ‘2014 멜론 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14)’가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고 각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은 故 신해철 추모영상과 함께 그에 얘기를 털어놨다.

김세황은 “신해철은 꽉 들어찬 음악으로 청춘을 노래하고 인생을 노래했던 분”이라며 “음악에 대해서 타협이란 것이 없었던 분”이라고 본인이 알고 있는 신해철을 현장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추억했다.

이어 “음악을 위해선 물불 안 가리고 싸우고 부딪치고 투쟁하던 분”이라며 “후배와 음악인 여러분, 음악 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가져라”라고 신해철의 뜻을 전달했다.

또 “여러분이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위해 열정을 불태운다면 그분은 여러분을 위한 투쟁과 싸움을 하늘에서도 함께 할 것”이라며 “그분이 하늘에서도 계속 노래하고 음악을 사랑할 수 있도록 ‘신해철’이란 이름과 ‘신해철’의 음악을 오래오래 기억해 달라”고 당부를 했다.

신해철 추모영상이 나가는 동안 시상식 현장의 아티스트들과 스태프를 비롯해 수많은 관객들이 숨죽이며 김세황의 얘기에 귀기울이고 다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멜론 뮤직어워드는 한해의 음악 트렌드를 돌아보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와 대중음악 업계에 기여한 음악인들이 서로 공감하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다.

주최 측은 올 한해 대중가요 키워드를 ‘조화’, ‘협업’, ‘다양성’으로 집약하고 이번 ‘2014 멜론 뮤직어워드’ 콘셉트를 ‘MelOn, You : 당신의 음악 이야기’로 정했다.

심사대상은 2013년 11월 15일부터 현재까지 발매된 음원이며 심사기준은 멜론 스트리밍 횟수 40%와 다운로드 횟수 60%이다.

순위 집계방식은 1차로 멜론차트 기준에 의한 사전 음원점수 80%와 온라인 투표 20%로 선정한 후 각 시상 부문에 따라 온라인 투표 30~60%를 2차로 반영했다.

시상 부문은 팬들의 사전 투표와 음원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 TOP10상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신인상 등 주요상과 핫트렌드상, 네티즌인기상 및 각 장르별 뮤직스타일상 등 총 1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2014 멜론 뮤직어워드의 주요상인 아티스트상은 ‘아이유’, 베스트송상은 ‘태양의 눈, 코, 입’, 앨범상은 ‘god의 Chapter 8’, 신인상은 ‘WINNER’가 선정되며 올해를 빛낸 최고의 아티스트라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MBC뮤직, MBCevery1, MBC Queen, 멜론, 1theK 유튜브채널을 통한 전세계 생중계로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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