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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4.03.25 09:20

‘미운 우리 새끼’ 김남주, “친구 이혜영 부케 내가 받고 김승우와 결혼”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김남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무려 25년 만에 SBS를 찾았다는 김남주는 출연한 작품마다 흥행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아이들 엄마다 보니 대본이 들어오면 잘 안 읽는다. 남편 김승우 씨가 대본을 읽어보고 추천해서 ‘미스티’도, ‘원더풀 라이프’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남주는 “이번 드라마 촬영 때도 제가 우는 씬이 있는데 김승우 씨가 촬영장에 찾아와 모니터링을 하더라. ‘얼마나 잘하나 보자’하는 태도라 (남편을) 모른 척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남주는”연기에 의상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서 옷에 많이 신경을 쓴다”라고 밝혔다. 남편은 왜 꾸며주지 않느냐는 MC들의 짖궂은 질문에 김남주는 “김승우 씨가 잔소리를 싫어한다. 기억나는 댓글 중에 ‘김남주 지만 잘 입고 남편은 저렇게(?) 입혔다’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결혼 20년 차 김남주- 김승우 부부가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질문에 김남주는 “이런 얘기 해도 돼요? 제가 친구 이혜영 씨 부케를 받아가지고…”라고 머뭇거리며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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