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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4.03.19 09:01

나도 스트레스성 탈모일까… 증상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스트레스 탈모란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탈모를 말한다. 비교적 단기간에 탈모가 발생하며, 급성 탈모처럼 갑자기 탈모량이 많아져서 앞머리나 정수리 위주로 두피가 보이기 시작하거나 원형 탈모처럼 경계가 뚜렷한 탈모반을 형성하기도 한다.

발머스한의원 분당점 신금지 원장
발머스한의원 분당점 신금지 원장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탈모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한의학에 의하면 단순히 스트레스만으로 탈모가 되는 경우는 드물며,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는 대부분 정신적인 스트레스 외에 지속된 업무 과로나 야근으로 잠이 부족하고 체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발머스한의원 분당점 신금지 원장은 “지속된 과로와 수면 부족은 면역력과 스트레스 저향력을 떨어뜨린다. 그로 인해 인체는 스트레스에 대해 과민 반응을 하거나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한의학적 관점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신체적 피로는 부신 기능을 저하시킨다. 부신이 튼튼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고, 인체의 전반적 호르몬 균형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저하된 경우에는 스트레스 저항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 보다 만성적이고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 원장에 의하면 스트레스성 탈모가 나타난 사람들은 발생 시점을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트레스가 어떤 식으로 탈모를 유발했는지는 모르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서 머리가 뜨거워지고 급격히 탈모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성 탈모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최근 지속되는 스트레스가 있다 △ 작은 일에도 신경이 쓰이고 예민하다 △ 기력이 없고 의욕이 없다 △ 갑자기 원형탈모가 생겼다 △ 간혹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 같은 통증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급성으로 진행되는 양상을 보인다. 때문에 초기 탈모량이 많은 편이며, 치료를 미룰 경우에는 단기간에 심각한 탈모 상태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급성인 만큼 제때 치료하면 빠른 회복도 기대해 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 및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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