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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4.03.12 09:47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아이 발목 골절됐는데 ‘아파트 단지 내’ 사고는 형사처벌 대상 아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2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개학 시즌을 맞아 위험천만 아이들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아파트 단지 내 후진하던 차량이 갑작스레 좌회전으로 돌진, 지나가던 만 12세 초등학생을 덮친 충격적인 사고 장면이 담겨있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 학생은 발목 골절로 전치 10주 진단, 성장판 손상까지 염려되는 큰 부상을 입은 상황. 하지만 사망 등의 중상해가 아닌 아파트 단지 내 사고는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처벌을 면했다는 터무니없는 소식에 이수근은 “법이 바뀌어야 한다”라며 통탄의 반응을 보인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평소 교통안전에 신경 쓰며 아이를 교육했음에도 피할 수 없었던 사고였다며 안타까움을 표한다. 이에 ‘한블리’ 제작진은 사고 장소를 찾아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또한 통학 차량 뒤편에서 뛰어나온 어린이와의 충돌부터 골목길로 뛰어든 어린이와 충격한 아찔한 사고까지, 학부모 필수 시청을 요하는 위기의 아이들 사고를 통해 운전자와 아이들 모두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도로 위 난동꾼 ‘스트리트 파이터’ 사고들도 소개한다. 영상에는 도로 긴급 차단 현장에 투입된 모범 운전자 바디캠 속 등장한 차 한 대가 모범 운전자의 지시를 무시한 채 통제구역에 진입하려는 상황이 담겨있다. 운전자는 출입 불가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교통경찰관 보조 근무’ 모범 운전자를 향해 장시간 폭언을 내뱉는다. “차라리 죽어라”라며 차에 탑승한 채 모범운전자 향해 막무가내 돌진하는 영상에 “얼굴을 공개했으면 좋겠다”, “나이가 있다고 다 어른은 아닌 거 같다” 등 출연자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1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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