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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4.03.08 16:39

‘이제 만나러 갑니다’ 북한과 록밴드 ‘라이바흐’의 말도 안 되는 만남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는 10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문화 개방에 진심이었던 김정은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지난 1월,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북한 내 공개 재판 영상. 영상 속 학생들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상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무려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는데. 심지어 수백 명이 보는 앞에서 수갑까지 채워져 충격을 더한다. 이처럼 최근 북한의 문을 걸어 잠그며 외부 문화를 강하게 단속하고 있는 김정은. 하지만, 과거 북한이 문화 개방에 적극적이던 시기도 있었다는데. 문화 개방을 두고 극과 극을 오가는 김정은의 속내는 무엇일지 함께 예측해 본다.

북한 주민들의 외부 문화 접촉을 강하게 단속 중인 김정은. 그러나, 2018년까지만 해도 김정은은 외부 문화에 호의적이었다는데. 이날 방송에는 무려 네 번이나 북한에서 공연한 가수 최진희가 출연해 2018년 방북 공연 당시의 생생한 비하인드를 전한다. 당시, ‘뒤늦은 후회’를 열창해 김정은에게 찬사를 받았다는 최진희. 그녀는 스튜디오에서 ‘뒤늦은 후회’를 열창하며 2018년 공연 당시의 감동을 다시금 선사하는데.

한편, 2018년 한국 가수들의 방북 공연 이전에 이미 북한에서는 파격적인 문화 개방이 이루어졌다는데. 바로 2015년 북한에서 서양 록밴드 ‘라이바흐’가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친 것. 나치를 연상시키는 제복 차림을 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슬로베니아 괴짜 록밴드 ‘라이바흐’. ‘나치’라는 단어조차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없는 곳, 북한에서 어떻게 라이바흐가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일지 파헤쳐 볼 예정이다.

심지어 북한은 라이바흐의 평양 공연뿐만 아니라 이들의 공연 준비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촬영까지 허락했다는데. 이날 이만갑에는 라이바흐의 평양 공연 비하인드가 담긴 다큐멘터리 ‘어느 록밴드의 평양 방문’ 공개부터 다큐멘터리 감독과의 실시간 인터뷰까지,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생생한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북한의 문화 개방에 대한 김정은의 이야기는 3월 10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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