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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피플
  • 입력 2024.03.08 12:30
  • 수정 2024.03.08 12:31

홍록기, 부채 30억-임금체불.. 결국 파산

홍록기 ⓒ스타데일리뉴스
홍록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개그맨 홍록기(54)가 파산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월 25일 “부채초과와 지급불능의 원인이 인정된다”며 홍록기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홍록기의 자산은 지난해 7월 기준 22억원인 반면 부채는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록기는 지난 2011년 공동 대표로 웨딩업체를 설립하고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1월 직원 20명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홍록기는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지난해 1월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로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법원은 홍록기에게 방송 출연 등으로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 회생절차를 권유했으나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파산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록기는 1993년 SBS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2년 11세 연하 모델 출신 김아린(43)씨와 결혼, 7년 만인 2019년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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