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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경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9.01 14:43

홍수현, 존재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 눈길 사로 잡아..

앞에선 독설, 뒤에선 눈물짓는 경혜공주역의 매력

 
홍수현이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애절한 눈빛과 존재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홍수현은 극 중 초반 수양대군(김영철 분)과의 대립 각 구도를 연기하면서 카리스마 있고, 한 서린 분노 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어 계유정난 이후 다소 적어진 분량에도 불구하고 애절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1일 밤 방송된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 13회에서 경혜공주(홍수현 분)는 신면(송종호 분)과 원치 않는 혼인을 해야 하는 세령(문채원 분)에게 지난 날 자신이 김승유(박시후 분)로부터 받은 반지를 건네는 모습이 방송됐다.

극중에서 경혜공주는 자신의 아우 단종을 지키기 위해 금성, 정종과 함께 세령의 혼삿날에 맞춰 거사를 도모한다. 하지만 막상 옛 친자매 같이 지냈던 세령을 마주하자 복잡한 심정으로 “너와 난 참으로 닮았구나. 원치 않는 혼인을 해야 하는 운명까지..”라고 말하며 서글픈 현실을 탓했다.

홍수현은 세령에게 차가운 말을 내뱉어도 그녀를 향한 미움이 진심은 아니기에 뒤에선 가슴 아파하는 경혜 공주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세심하게 연기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공남을 보면서 경혜공주님이 나올 때면 눈을 뗄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과 마력에 빠져 듭니다”(endlessmeet), “보는 이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눈빛 연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연기를 펼쳐주시는 경혜공주님”(경혜앓이), “경혜공주 눈물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네요”(권OO) 등의 평을 남기며 여전히 경혜앓이 중이다.

경혜공주, 정종, 단종의 거사가 성공하게 될 지 결과가 기대 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매 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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