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윤곽수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안면윤곽수술은 통상적으로 광대뼈축소술, 사각턱축소술, 앞턱수술, 피질골절제술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며, 과도하게 발달한 광대와 턱뼈 등을 절제해 크기와 형태를 조절하는 수술이다.

그 중 사각턱축소수술은 턱의 각진 부위를 곡선으로 절제해 매끄러운 라인으로 개선하는 방법이다. 또한, 광대축소수술은 돌출된 광대를 밀어 넣고 입체감을 부곽 시키는 수술이다. 이러한 방법들은 넓고 크게 발달한 얼굴형을 개선해 갸름하고 부드러운 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얼굴에는 신경과 혈관, 근육 등 다양한 조직들이 자리하고 있어 수술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본래 얼굴의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불필요하게 절제하는 경우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얼굴형은 물론,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이 불유합과 볼처짐이다. 절골된 광대뼈가 제대로 붙지 않는 것이 불유합이며, 광범위한 박리가 원인이 돼 조직을 지탱하는 유지 인대 손상으로 인해 볼처짐이 오기도 한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뼈를 직접 바꾸는 큰 수술이기 때문에 안전과 부작용에 대한 예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선 정밀 진단을 필요로 하는데 3D-CT, 엑스레이 촬영 등을 활용해 각 개인별 얼굴 뼈, 안면 근육의 구조, 지방 분포 등을 정확하고 면밀하게 파악하고 환자의 신경선 위치를 세밀하게 분석해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수술 계획을 세운다면 부작용에 대한 예방도 할 수 있다.

이는 얼굴형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핵심 요소로 볼 수 있다. 큰 수술인 만큼 성형외과 전문의의 판단력과 기술력에 따라 차이가 보일 수 있어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을 통해 진행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위급상황이 발생되지 않으면 더욱 좋겠지만 혹시라도 문제가 생겼을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통해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최근 의무적으로 CCTV를 설치해야 하는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수술실 CCTV가 설치된 의료기관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도의 실명제 및 안심 시스템을 갖춰 둔 병원이라면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은 최소화시킬 수 있다.

부산 하늘성형외과 김성호 대표원장은 “사각턱수술과 광대축소술 등의 안면윤곽수술은 얼굴 뼈를 직접 다루는 만큼 겉으로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얼굴 속 신경과 골격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수술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직접 집도해 본 의료진에게 중요하다.”며 “병원에서 준비한 수술 계획과 본인이 생각한 디자인과 잘 조율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수술 전 병원 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 지, 마취과 전문의는 상주하고 있는지를 잘 따져 확인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