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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9.01 09:29

하정우, 다큐멘터리 영화 같은 CF속 국가대표급 목소리

情감 있는 목소리의 광고, 최초 2분 지상파에서 방송

최근 국내 최초로 2분짜리 CF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 '초코파이 정(情)'의 이색 광고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하정우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이 광고가 31일 지상파 방송에서 이례적으로 2분 동안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이번 오리온의 ‘초코파이’ 광고는 지난 7월부터 '파이로드를 따라 지구와 정을 맺다'의 콘셉트로 방영되고 있는 '오지'편, '아버지'편, '문화'편을 하나의 스토리로 묶은 총 2분 분량의 '옴니버스' 편으로 새로 편집된 광고다. 
 

 

이 2분짜리 광고 영상은 방송에 앞서 이미 온라인 상에서는 공개가 되어 화제가 됐지만 31일 SBS와 MBC 지상파 방송의 저녁뉴스 직전 광고 타임에 전격 방송되면서 더욱 주목을 끈 것.
 
특히 내래이션으로 깔린 중저음의 매력적인 하정우의 목소리가 지구촌 곳곳의 사람들의 정감 넘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잘 어우러져 그 감동을 배가 시키고 있다. 초코파이가 만들어 낸 파이로드로 세계 제과시장을 점령해 나가고 있는 오리온과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배우 하정우가 만나 하나의 걸작이 탄생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4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정우는 영화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3번의 ADR 녹음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녹음에 앞서 영상을 먼저 봤는데 무언가 가슴이 뭉클해지는 기분이었다. 광고라기 보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와 구성에 한국의 정서가 잘 녹아 든 것 같다. 출연했던 어떤 영화 못지 않게 소중함이 깃든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대한민국 최초 본격 법정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는 영화 ‘의뢰인’ 의 9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공효진과 함께 로맨틱코미디 영화 ‘러브픽션’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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