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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4.02.26 09:56
  • 수정 2024.02.26 10:19

'TV 동물농장' 푸바오를 능가하는 쌍둥바오의 말썽 게이지?

SBS 'TV 동물농장'
SBS 'TV 동물농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바오 패밀리의 근황이 소개되었다.

지난달, 첫 야외 나들이에 나섰던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이제는 방사장에 완전히 익숙해진 듯 여기저기 다니며 장난을 치고 있다. 나무에 오르기도 하고 서로의 머리채를 물로 이리저리 휙휙 돌리기도 하며 그 장난기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이를 지켜보고 있는 아이바오의 걱정은 푸바오 때보다 2배다. 쌍둥이다 보니 지켜봐야 하고 말리는 것도 2배. 시간이 갈수록 통제가 안 되는 쌍둥바오에게 점점 강한 육아를 시전하는 아이바오는 말안듣고 나무에 멋대로 오르는 후이바오를 낚아채더니 아래로 냅다 던져버렸다.

이를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강 사육사가 보다 못해 나서 중재에 나서자 아이바오가 후딱 방사장으로 안으로 들어갑리고, 쌍둥바오의 육아는 강 사육사의 몫이 되어 버렸다. 최근 활동량이 늘어난 만큼 이제는 이빨 상태도 점검해야 할 때. 강 사육사의 도움으로 얌전하게 이빨 검사를 받는 쌍둥바오들의 이빨 상태도 양호 판정.  

한편, 중국으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푸바오는 이동 준비를 위해 공간 적응 훈련에 들어가고, 이를 위해 내실 생활을 하게 되었다. 아이바오의 분만실에 자리를 잡은 푸바오가 심심할까 싶어 최고로 신선하고 맛있는 대나무를 준비해 주자 푸바오는 눈이 대문짝만하게 커지더니 대나무를 냠냠 맛있게도 먹어치웠다. 송 사육사 역시 마법사 같은 솜씨를 발휘해 푸바오가 어릴 때 자주 사용하던 벤치를 활용, 푸바오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이리저리 둘러보던 푸바오가 만족한 듯 자리를 잡더니 대나무 먹방을 시작했다. 사육사들은 보내야 하는 게 푸바오를 위해 맞다면서도 푸바오를 바라보는 눈에는 이 모습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아쉬움만이 가득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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