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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4.02.22 10:07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진돗개 모녀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싸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새해를 축하하는 가족 파티에서 벌어진 비극, 그때를 기점으로 뽀삐와 봄이는 서로 등을 돌렸다. 그다음 싸움에선 더 격렬해진 뽀삐와 봄이, 서로를 물고 뜯는 통에 물을 뿌리고 담요를 덮으며 막대기로 둘 사이를 막다 온몸에 상처를 입은 가족들. 실외 배변만 하는 뽀삐와 봄이가 마주치기라도 할까 봐 노심초사인 가족들, 주보호자인 자매가 외출도 포기한 채 뽀삐와 봄이를 격리시키고 있다. 혹시라도 마주치는 날엔 전쟁이 일어난다는데...

아파트에서 생활하던 가족,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면서 드디어 가족의 로망이었던 반려견을 키우기로 한다. 유기견 입양 공고를 살펴보던 중 환하게 웃고 있는 뽀삐의 사진에 마음을 빼앗겨 전남 광양까지 데리러 갔다는데... 시골장에서 불법으로 팔리던 강아지였던 뽀삐는 따뜻한 가정에 입양돼 얼마 전까지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새끼 4마리를 낳았다. 그중 가장 사이가 좋았던 봄이와 생활하게 된 뽀삐는 극진한 모성애로 봄이를 챙기는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

하지만 2024년 새해 가족 파티에서 벌어진 모녀견의 싸움. 가족들은 이유도 모른 채, 둘이 또 싸우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하루하루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자매가 외출도 번갈아 하며 1층과 2층에 뽀삐와 봄이를 격리하고 있다. 진돗개 모녀견의 피 튀기는 싸움이 일어나기라도 하는 날엔 자매의 몸에 멍과 상처들이 남을 정도로 말려야 하는 상황. 과연 진돗개 모녀견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을까? 

진돗개 모녀, 뽀삐와 봄이의 끝나지 않는 싸움은 2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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