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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생활
  • 입력 2014.11.07 10:50

미생, 10월 대표 브랜드 1위 차지

넥센 히어로즈 러버덕, 미생과 함께 10월 대표 브랜드로 선정

▲ 10월을 대표하는 브랜드 1위를 차지한 드라마 '미생'의 배우 강하늘, 변요한, 강소라, 임시완, 이성민, 김대명(왼쪽부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10월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미생’과 ‘넥센 히어로즈’, ‘러버덕’이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포럼과 소비자연구원은 10월 한 달간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히트 제품을 조사한 결과 미생과 넥센 히어로즈, 러버덕이 10월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 소비자연구원은 “10월의 브랜드는 지친 일상 속에 값진 교훈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브랜드들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10월의 브랜드 후보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다음카카오, 밀크, 러버덕, 넥센 히어로즈, 미생 중 지난 6일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연구원의 델파이 조사를 통해 세 브랜드가 선정된 것이다.

가장 많은 득표수를 차지한 것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다.

시청자들은 사회 초년생의 눈으로 본 냉혹한 사회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거나 직장인의 모습을 바둑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에 절묘한 탄성을 지르기도 한다. 사실감 있게 그려낸 스토리가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수년간 꼴찌라는 꼬리표를 이어오다 강팀으로 부상한 ‘넥센 히어로즈’도 이달의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정규 시즌 2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모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야구를 통해 독자적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지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떠 있는 러버덕 ⓒ스타데일리뉴스

초대형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인 러버덕도 이달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러버덕은 2007년 처음 선보여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한국인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설치 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석촌호수에 설치한 거대 조형물 러버덕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연구원 관계자는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의 힘을 보여준 ‘미생’과 많은 값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대중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러버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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