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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4.11.06 19:32

넥스트, 故 신해철 추모 공연 12월 27일 개최… '고인의 넋 기린다'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신해철이 몸담았던 록밴드 넥스트가 故 신해철 추모 공연을 12월 27일 개최한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넥스트 멤버들은 12월 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신해철을 추모하는 형태로 콘서트를 연다. 올해 하반기 컴백할 예정이었던 넥스트는 당초 12월 31일에 단독 콘서트 일정을 잡았으나, 지난달 27일 신해철의 비보로 공연장 대관을 취소했다. 그러나 날짜를 변경해 추모 형태의 공연으로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 넥스트가 故 신해철의 추모 공연을 12월 27일 개최한다. ⓒ스타데일리뉴스

이에 따라 신해철이 작업한 넥스트의 새 앨범 발표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해철은 하반기 발매 예정이던 넥스트의 새 앨범에 수록될 신곡을 약 10곡 정도 작업했다. 믹싱 등의 작업이 남아 있지만 보컬 녹음이 끝난 곡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는 발매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신해철은 10월 17일 처음 복통을 호소해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며,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6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 하고 지난 27일 저녁 숨졌다. 이후 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해 의료 과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진행됐다.

1차 부검 결과 소장과 심남에 천공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의료 과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는 9일 고인의 수술을 책임졌던 S병원 강모 원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6일 오후 신해철의 매니저와 장협착 수술 당시 수술실에 들어갔던 간호사 1명, 병상관리를 맡았던 간호사 1명을 불러 조사했다. 전날에도 간호사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수술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했다.

한편, 신해철의 유골은 지난 5일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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