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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4.02.13 18:21
  • 수정 2024.02.13 18:24

화제의 프로그램 '현역가왕' 김양 부친상, '미스트롯2' 장태희 SNS 추모 응원글 화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MBN ‘현역가왕’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부친상을 당한 김양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TV조선 '미스트롯2' 출신 장태희의 SNS 추모글이 화제다. 

장태희는 "경연 내내 아버지의 병간호를 하며 고생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존경스러운 선배"라며 화제가 된 김양의 '바람의 연가' 음원을 배경으로 주고받은 가슴 뭉클한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이 추모글에는 "넘 짠하네요.. 태희님의 진심어린 동료애에 감동 또 감동입니다.. 현역가왕 투표와 방송당일 대국민 문자 투표 꼭 하겠습니다~~~" "두분다 응원합니다" 등의 답글이 달렸다.

오늘(13일) 밤 김양이 우승하는 기적이 일어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MBN '현역가왕'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하 장태희 김양 부친상 SNS 추모글 

김양•바람의 연가

가수 생활하며 어울려 휩쓸리지 않고

녹록지 않은 이곳에서 글 쓰고 사색하며 

지냈을 때 이렇게 돌아보니 정이 가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대기실과 무대에서의 표정이

일치해 첨이나 지금이나 늘

한결같은 사람.

그 사는 모습 효를 다해 부모를

정성껏 모시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효녀가수 김양 선배님입니다.

경연 중에도 어머니의 긴 투병 뒤에

아버지 투병까지 간호하며 허리가 휘어지게 연습을 한 모든 과정의 시간을 

주고받고 지켜보았습니다...

그게 뭔지 해봤기에 알기에...

작은 주먹 불끈 쥐고 씩씩하게 노래하는

가수 김양 선배님의 아버지가

딸의 마지막 경연을 하루 앞두고

하늘나라 떠나셨습니다...

내일 '현역가왕' 최종 투표가 있다 합니다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상복을 입고 방송을 갔던

기억이 납니다..

연예인의 삶이란. 때론 

폭풍 같은 슬픔에도 웃어야 하네요.

대ㆍ중ㆍ소 

김대진 막내딸 바람의 연가

그 부른 노래에

모두 가족의 사랑이 

스며 있습니다.

우지 마라... 우지 마라...

위로하던 김양.

오늘 우리가 우지 마라

위로를 건네면 좋겠습니다.

대중들과 함께하며 마지막 용기의

도전에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 마지막 순간까지

부모를 지켜낸 그녀를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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