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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문화
  • 입력 2024.02.08 14:58
  • 수정 2024.02.08 17:29

중채 대가 중국계 재미화가 장경휘 작품 국내 최초 전시, 2024 월드아트엑스포 참가

▲중채 대가 “장경휘(庄景辉)” 작가 작품 국내 첫 전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중채 대가 “장경휘(庄景辉)” 작가 작품 국내 첫 전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이 달 중국 출신 유명 재미화가 장경휘 (庄景辉, David Zhuang)작가의 작품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 장경휘 작가는 중국 칭다오 출신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지닌 유명한 재미화가이다. 해외 중채(重彩)의 대가로 중국 근대 미술의 거장이라 불리는 장대천(張大千)의 제자이다.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이 장경휘 작가에게 보낸 감사편지

그는 1995년부터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수 차례 개인 서화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특히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 덴마크 왕자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록영선(一鹿领先) 시리즈 일부
▲일록영선(一鹿领先) 시리즈 일부

2024년 2월 15일 목요일부터 2월 18일 일요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2024 월드아트 엑스포 WORLD ART EXPO에서 그의 작품 중 일록영선(一鹿领先) 시리즈 일부를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고량주 “사려”에 담긴 장경휘 작가의 호랑이 그림. 런칭 기념 호랑이 그림에 이어 12간지 버전이 지속적으로 출시 예정되어 있다.
▲프리미엄 고량주 “사려”에 담긴 장경휘 작가의 호랑이 그림. 런칭 기념 호랑이 그림에 이어 12간지 버전이 지속적으로 출시 예정되어 있다.

장경휘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서 그치지 않는다. 중국 패션 그룹과 콜라보하여 옷 위에 그림을 그려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리아창신인터내셔널이 단독 수입하고 있는 프리미엄 고량주 “사려(私庐)”에서도 그의 작품을 볼 수 있어 출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수입사인 ㈜코리아창신인터내셔널은 2022년 호랑이의 해를 시작으로 매년 장경휘 작가의 동물 작품을 담은 제품을 시리즈로 출시하며, 2023년 토끼, 2024년 용 등 한정판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수입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제품에 담아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소비자들이 미술 작품을 일상에서 더욱 가깝게 만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장경휘 작가와 콜라보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중채 대가 “장경휘(庄景辉)” 작가 작품 국내 첫 전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중채 대가 “장경휘(庄景辉)” 작가 작품 국내 첫 전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편 장경휘 작가는 이번 국내 최초 전시를 계기로 하반기 국내 첫 개인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많은 작품을 선보이는 등 향후 왕성한 국내 활동의 뜻을 내비치며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문화예술계 민간 외교 사절로서 한중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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