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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피플
  • 입력 2024.02.05 18:46
  • 수정 2024.02.05 18:48

‘한국의 그레고리 펙’ 남궁원 별세… 홍정욱 전 의원 부친

남궁원 ⓒ스타데일리뉴스
남궁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서구적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던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오늘(5일) 작고했다. 향년 90세.

유족에 따르면 남궁원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 했으며, 이날 오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매의 화원'(1959), '빨간 마후라'(1964) '내시'(1968), '화녀'(1971), '아이러브 마마'(1975), '피막'(1980), '가슴달린 남자'(1993)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8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었던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아들이며 유족으로 아내 양춘자씨, 홍 회장을 포함해 1남 2녀가 있다.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조화와 부의는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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