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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4.02.05 16:53
  • 수정 2024.02.05 18:48

테일러 스위프트, 그래미 최초 4번째 ‘올해의 앨범’ 수상

유니버설뮤직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그래미에서 4번째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

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드나이츠(Midnights)]로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을 수상하며 시상식 최초로 해당 부문에서 4번째 수상을 기록한 것. 이로써 같은 부문에서 총 3회를 수상했던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폴 사이먼(Paul Simon)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올해의 앨범’ 역대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고의 친구들과 함께한 작업이었다.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은 나에게 최고의 순간이다. 이 상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게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라고 했다. [미드나이츠(Midnights)]로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으로 2관왕을 차지한 그는 “오는 4월 19일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는 깜짝 소식까지 발표해 많은 청중의 열광적인 환호를 끌어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3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열 번째 정규 앨범 [미드나이츠(Midnights)]는 발매와 동시에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발매 직후 팝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석권한 것은 물론, 2022년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을 기록했다.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에선 각각 역대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앨범, 발매 첫날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팝 앨범이라는 기록을 거머쥐었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을 통해 ‘올해의 앨범’ 부문을 4번이나 받은 최초의 아티스트로 수상 기록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58년 시작하여 올해 66주년을 맞이한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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