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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14.11.05 09:59

'주먹이 운다' 도전자, 감금 성폭행 혐의 구속 '충격'

▲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일반인 남성이 감금·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주먹이운다 페이스북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일반인 남성이 감금·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 남성은 과거 ‘주먹이 운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모(25) 씨로 지난 1월 지역 예선까진 통과했으나 이후 탈락한 도전자 중 한명으로 밝혀졌다.

목포경찰은 2일 경쟁 유흥업소를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감금한 뒤 윤락업소 등에 팔아넘긴 혐의로 최씨를 구속하고 해당 업주 박모(70)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보도를 통해 최씨가 ‘주먹이 운다’에 출연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불구속 입건된 업주 박씨의 사주를 받고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목포시내의 경쟁 유흥업소 2곳을 찾아가 종업원들 폭행하고 영업을 방해하고 관리하던 업소의 여종업원이 건강상의 문제로 그만두려하자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다.

또 조사 과정에서 최씨의 휴대폰에 성폭행 동영상을 발견했으며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던 중 A양이 만취하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사실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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