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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1.04 17:19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 조마조마 우승

▲ 경기 후 승리를 만끽하는 조마조마 ⓒ한스타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전통의 명문 조마조마가 2014 연예인 야구를 평정하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이 지난 3일 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간의 대결로 양주 백석구장에서 열렸다.

관록과 경험을 앞세운 조마조마와 신흥 강호의 패기로 맞선 두 팀의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폴라베어스의 한 차례 역전과 조마조마의 재역전 이후 달아나는 조마조마를 폴라베어스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 조마조마 라인업 ⓒ한스타

1회를 조마조마가 3-1로 앞서자 2회 폴라베어스가 4점을 내고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3회 조마조마의 타선이 폭발했다. 안타 7개에 볼넷 3개를 묶어 무려 10점을 달아나 13-5로 재역전하며 큰 점수차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빼앗긴 폴라베어스의 3회 말 공격은 볼넷 하나를 얻었지만 내야 땅볼과 뜬공 등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4회 조마조마는 바뀐 상대 투수 성유빈을 맞아 김인수의 중전 2루타로 1점을 얻어 점수 차를 늘렸다. 이에 폴라베어스는 성유빈의 2루타에 상대 실책을 더해 1점을 쫑아가 14-6을 만들었다.

5회를 맞은 두 팀은 전열을 재정비한 듯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조마조마는 5안타 1볼넷을 얻고 상대실책으로 5점을 달아났고 폴라베어스도 4안타 1볼넷으로 역시 5점을 따라갔다. 스코어는 19-11.6회 초 조마조마는 4안타와 1볼넷으로 3점을 추가했고 6회 말 폴라베어스도 1안타에 2볼넷 상대 실책 2개로 3점을 냈다. 두 팀 모두 3점씩을 얻어 22-14로 격차를 유지했다.

▲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 시구자로 나선 유예빈 ⓒ한스타

마지막 7회. 조마조마는 내야 땅볼 2개와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물러났지만 승리를 확신한 듯 여유가있었다. 8점을 뒤진 폴라베어스는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송호범의 우중간 2루타와 성유빈의 중전안타로 2점을 따라 붙었다. 상대 포수 견제 악송구로 다시 홈을 밟은 폴라베어스는 점수 차를 5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조설규가 삼진을 당하며 역전의 꿈은 만사휴의가 됐다. 최종 스코어는 22-17. 조마조마의 환호가 밤늦은 야구장을 뒤덮었다.

한스타 대회서 한 차례 우승, 두 차례 준우승을 한 조마조마의 관록이 폴라베어스의 패기를 누른 한판이었다. 우승 팀 조마조마는 준우승 팀 폴라베어스를 격려했으며 폴라베어스는 조마조마의 우승을 축하했다. 시상식과 폐막식이 끝나도록 조마조마의 함성은 끝날줄 몰랐다.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엔 연예인 야구'란 슬로건으로 지난 6월 9일 개막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A조(외인구단, 조마조마, 스마일, 천하무적, 그레이트)와 B조(이기스, 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폴라베어스)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거쳐 A, B 각 조 상위 2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뤘다.

플레이오프는 지난 10월6일 조마조마(A조 2위)- 이기스(B조 1위), 그레이트(A조 1위)- 폴라베어스(B조 2위)가 단판 승부를 벌여 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가 각각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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