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즘과 같은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추위를 달래고자 히터와 같은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건조한 날씨에 난방까지 더해지면서 피부의 건조함은 심해진다. 자칫하면 피부 속 수분과 콜라겐 및 엘라스틴이 줄면서 피부 탄력을 잃어버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피부 처짐, 잔주름 생성뿐만 아니라 피부 노화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보통은 건강한 피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거나 화장품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를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에 겨울철엔 피부 재생 능력과 탄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종류 중 하나로는 스킨부스터 시술이 있다.

스킨부스터는 보습과 탄력뿐만 아니라 노화 개선, 피부 트러블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스킨부스터 종류로는 물광주사, 리쥬란힐러, 바이리즌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물광주사는 인체 내 수분보다 200~300배가 넘는 수분을 지닌 히알루론산을 피부 속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단시간에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드는데 도움이되는 시술이다.

리쥬란힐러는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 물질로 피부 속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진피의 손상을 개선시켜 얇고 늘어진 피부의 표피와 진피 두께 등 피부 전체의 탄력을 증가시키는 피부 재생 주사다. 모공축소, 재생, 주름,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리즌은 주름, 모공, 수분감 등 효과를 보이며,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피부내로 주입시 콜라겐 등의 생성을 더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스킨부스터의 주 구성 성분마다 효능이 다른 만큼 여러 가지 시술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피부 상태와 시술 부위는 물론 노화 정도, 알러지 반응 등이 다르므로 이를 철저히 진단하지 않고 시술하거나 주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무리하게 주입하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노화를 예방하고 유지 기간을 늘리기 위해 리프팅과 보톡스도 많이 찾는 시술 중 하나이다. 리프팅은 피부 늘어짐과 처짐이 덜하도록 유지를 시켜주는 방법으로, 고주파 리프팅, 초음파리프팅, 실리프팅, 레이저리프팅 등이 있다. 보톡스 시술은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움직임을 제한하면서 주름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술이다.

부산 하늘성형외과 김성호 대표원장은 “피부과에는 많고 다양한 종류의 시술들이 있고 피부 질환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장비를 많이 갖춘 병원일수록 좋다. 본인의 정보를 잘 확인하고 본인이 계획한 것을 토대로 숙련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약물과 방법, 횟수 등을 선택해야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피부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시술을 진행하게 될 경우 얻는 기대효과가 달라질 수도 있고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정품 취급, 정량 사용을 권장하는지를 잘 따져 병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