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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4.01.26 10:15

뮤지컬 ‘레미제라블’, 희망을 간직한 모든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사진 (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사진 (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희망을 간직한 모든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을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관객들의 극찬 속에 절찬리에 공연 중이다. 이 가운데 희망을 간직한 모든 이에게 따뜻한 감동과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며 올 겨울 멋진 선물이 될 작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인 만큼 넓은 관객층을 자랑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서사, 음악, 배우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명작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모든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시대를 뛰어넘은 위대한 명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희망, 용기, 사랑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중무장해 많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것.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이 관객들의 가슴까지 뜨겁게 만들고 있다.

이는 곧 예매율 수치로도 증명됐다.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것은 물론 성별부터 개별 및 연인, 단체 예매까지 모든 면에서 다양한 관객들을 한 번에 품을 수 있는 공연임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티켓을 단독 판매 중인 인터파크 예매자 통계에 따르면 연령 부문에서 10대 4.2%, 20대 27.3%, 30대 27.9%, 40대 26.4%, 50대 12.2%의 예매율을 기록했고, 성별 부문에서는 여자 74.6%, 남자 25.4%의 예매 수치를 기록했다.

개별 예매뿐만 아니라 연인 및 소규모 단체 관람 및 기업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을 통해 따뜻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하며 작품을 관람한 뒤 느낀 감정을 서로 나눌 수 있기 때문.

이에 관객들은 관람후기를 통해 “역시 최고의 공연이다. 중, 고등 아들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크리스마스에 한 가족 관극이었다. 두 아들도 만족할 만큼 배우님들 연기도 좋았고 노래도 너무 훌륭했다. 재관람 의사 100%여서 1월에 재예매했다. 또 다른 페어가 계속 궁금하다. 너무 멋진 공연 감사하다”(ID: mde***), “최고의 뮤지컬! 역시 클래식은 영원하다”(ID: julee1***), “스토리, 연출, 넘버, 캐스팅이 모두 훌륭한 공연”(ID: chloep0***) 등의 평을 남겼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뤄 오랜 시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됐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에 이어 지난해 10월 8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임기홍, 육현욱, 박준면, 김영주, 김성식, 김진욱, 김수하, 루미나, 윤은오, 김경록, 이상아, 류인아 등이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돼 레전드 무대의 역사를 계속해서 써나가고 있다.

또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희망의 등불을 찾는 탄탄한 이야기가 감동을 주는 동시에 풍성한 음악, 배우들의 열연, 화려하고 감각적인 무대와 퍼포먼스 등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그야말로 올 겨울 추위를 녹이는 멋진 선물을 전하고 있다. 희망을 간직한 이들이라면 가슴에 와닿을 수밖에 없는 다양한 메시지들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3월 21일부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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