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4.01.24 09:09
  • 수정 2024.01.24 09:59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오는 3월 2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오프닝 위크 티켓 오늘(24일) 오픈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오프닝 위크 티켓이 오늘(24일) 오픈된다.

이번 티켓 오픈은 1월 24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며 다음 날(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클립서비스,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2015년 워싱턴D.C에서 초연된 후, 2017년 제71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였고, 2018년 그래미어워즈, 2020년 로렌스올리비에어워즈 등 권위 있는 15개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을 석권했다.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알라딘>의 음악팀 벤지 파섹(Benj Pasek)과 저스틴 폴(Justin Paul)(이하 파섹 앤 폴)이 <디어 에반 핸슨>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브로드웨이 천재 듀오로 불리는 파섹 앤 폴은 캐릭터의 감정선과 작품의 메시지를 섬세하게 녹여낸 음악으로 음악적 스토리텔링의 진가를 보여주었고, 그래미어워즈 최고 뮤지컬 앨범상과 토니어워즈 작곡상, 편곡상을 수상했다.

<디어 에반 핸슨>은 가정, 학교, 회사 등 사회와 집단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어둠이 밀려와도 서로를 발견하고 위로하는 모습은 소통과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를 거쳐 세계 곳곳에서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디어 에반 핸슨>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디어 에반 핸슨> 아시아 초연에는 싱크로율 100%의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발표 당시부터 이목이 쏠렸다.

멋진 하루를 꿈꾸는 소심한 외톨이 ’에반 핸슨’ 역에는 최근 ‘자우림’의 ‘미안해 널 미워해’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며 독보적인 실력과 감성을 선보인 김성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자이자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강현, 탁월한 가창력과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연기를 선보여 오디션 현장에서 ‘에반 그 자체다’라는 감탄을 자아냈던 임규형이 함께 한다.

에반의 엄마 ‘하이디 핸슨’역은 김선영과 신영숙이 맡는다. 그리고 항상 분노와 불만이 가득한 아웃사이더 ‘코너 머피’ 역에는 윤승우와 임지섭이, 코너의 여동생 ‘조이 머피’역에는 강지혜, 홍서영이 더블 캐스팅됐다. 코너와 조이의 아빠 ‘래리 머피’역에는 장현성과 윤석원이 함께 하며, 엄마 ‘신시아’역에는 안시하와 한유란이 나선다. 에반의 친구 ‘재러드 클라인먼’역에는 조용휘가, ‘알라나 벡’ 역에는 이다정, 염희진이 이름을 올렸다. 스윙에는 장경원, 임민영, 김강진, 박찬양 배우가 발탁됐다.

여기에 지난 16일, <디어 에반 핸슨>의 대표 넘버 ‘Waving through a window’ 리릭 비디오가 공개돼 ‘캐스팅이 너무 좋다!” “극장에서 이 노래를 들을 생각을 하니 벌써 벅차다!” 등의 반응을 자아내며, 작품을 향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뜨겁게 이어지는 중이다.

한편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역사적인 아시아 초연은 오는 3월 28일(목)부터 6월 23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