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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방송
  • 입력 2011.08.30 22:05

대구 '표지모델의 저주' 계속되나

'미녀새' 이신바에바 순위권 진입 실패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표지모델의 저주'가 계속되고 있다.

남자 100m 우사인 볼트와 남자 110m 허들 다이론 로블레스 등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안내 책자 표지모델로 나섰던 이들이 세계신기록이나 메달은 커녕 실격으로 체면은 구긴데 이어 30일 '미녀새'  엘레나 이신바에바 마저 순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신바에바는 이날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했지만 4m65에 그쳐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지난 2003, 2005,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했던 이신바에바는 그러나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던 터라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려왔다.

그러나 첫 시도인 4m65를 1차시기에 가볍게 성공했을 뿐 곧바로 도전한 4m75와 4m80 도전에 연달아 실패했다.

'날지 못한' 미녀새 대신 이번 대회 금메달은 4m85를 1차시기에 넘은 브라질의 파비아나 무레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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