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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4.01.17 10:12

계속되는 두통과 가슴 답답함… 공황장애 전조 증상일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유명인들의 잇따른 공황장애 투병 사실이 공개되고 자연스럽게 공황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증상이 혹시 공황장애의 전조증상은 아닐지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평소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의 경우 두통이나 가슴 답답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러다 어느 날 갑자기 공황발작이 찾아오면 어쩌지?”라며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실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는 몸에 여러 이상 증상을 불러 일으킨다. 두통과 가슴 답답함은 물론 잠을 자도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나 불면증,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공황장애의 경우도 초기에는 가슴 답답함이나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쉽게 안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공황장애란 과연 무엇일까? 공황장애는 공황발작과 함께 이 공황발작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대중교통이나 대형 쇼핑몰 등 불특정 다수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죽을 것 같은 공포감과 숨을 쉬기 어려운 질식감,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약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약 20~30분이 지나면 회복되기 시작한다.

한 번이라도 이러한 공황발작을 경험한 사람은 그 끔찍한 기억과 더불어 혹시나 공공장소에서, 일터에서 이러한 발작이 일어나진 않을지 염려하는 마음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연예인들 가운데도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공황장애로 인해 모든 일을 내려놓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공황장애의 전조증상인지 의심이 될 때, 혹은 공황발작을 겪었을 땐 어떤 방식으로 치료해야 할까?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과열되면 교감신경이 극도로 항진되어 공황발작이 나타나게 된다. 한방에서의 치료방법은 심장 기능을 회복시켜 자율신경의 균형을 기능을 바로잡는 것이다.

과열된 심장의 열을 내려주고 심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치료를 통해, 심장의 기능과 몸의 균형을 되찾아주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다 잘 대처할 수 있게 되며 지친 심신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공황장애는 오랜 시간에 걸쳐 극심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발병하기 때문에 단시간의 치료로 개선될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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