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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4.01.10 14:04

여성탈모, 빈 모공 많아지기 전 초기 치료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탈모는 남성과 다른 특징이 있다. 남자의 경우, 주로 정수리나 앞이마에 국한되어 집중적으로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여자는 주로 정수리와 측두부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모발 밀집도가 낮아지면서 탈모가 진행된다.

발머스한의원 안산점 김주현 원장
발머스한의원 안산점 김주현 원장

모발이 가늘어지지만 남성탈모처럼 아주 가늘고 짧은 모발만 남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전반적으로 숱이 줄어드는 빈모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빈 모공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다.

빈모란 모발의 전체 밀도가 감소되면서 정수리뿐만 아니라 옆머리, 뒷머리까지 전두부에 걸쳐 진행되는 탈모 유형이다. 일반적으로 모공당 모발 개수는 굵은 모발이 2개 또는 3개 있는 것이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빈모는 모발 수가 2개 또는 1개인 모공이 많아지고 심한 경우 다수의 빈 모공이 출현하게 된다.

발머스한의원 안산점 김주현 원장은 “여성은 탈모를 더욱 부끄러워하고, 회피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성탈모는 빈 모공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회피하기보다는 가급적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빈 모공이 많거나 오래 생기면 발모가 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증상이 보인다면 조속히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한의학적으로 여성탈모는 주로 호르몬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게 되므로 평소 갑상선이나 소화기, 자궁의 질환이 있다면 이러한 질환을 치료해 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관리이며, 그중 중요한 건 ‘규칙적이고 리듬 있는 생활’이다. 인체의 호르몬들은 수시로 분비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주기를 가지고 분비되는 경우가 많다. 규칙적인 생활은 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를 도와주고, 하루의 리듬이 좋아지면 인체의 호르몬 밸런스가 좋아지게 된다”며 아래와 같은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 밤에 일찍 자고 7~8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한다 △ 잠자기 4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 아침에 일어나면 가볍게 아침식사를 한다 △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다 △ 주 3~4회 30분 시아 가벼운 운동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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