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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4.10.31 18:26

국내 관객 위한 독창적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 개최

▲ 악셀 폰 페르젠 역의 '전동석'이 넘버 '마리 앙투아네트'를 부르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이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됐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고귀한 신분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그녀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사회의 부조리에 눈뜨게 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진실과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옥주현'과 오를레앙 공작 역의 '민영기' 등이 '그녈 봐'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는 옥주현과 김소현이, 마그리드 아르노 역에는 윤공주와 차지연이 캐스팅됐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곁에 머물며 항상 그녀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매력적인 스웨덴 귀족으로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외모까지도 완벽하게 갖춰야 하는 악셀 페르젠 백작 역에는 뮤지컬 배우 카이, 윤형렬,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윤공주'가 '눈부신 불빛에 가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이날 프레스콜에는 옥주현, 김소현, 윤공주, 차지연, 카이, 윤형렬, 전동석, 민영기, 김준현, 이훈진, 임강희, 박선우, 문성혁, 김영주 등이 참석했다.

이들을 50분 동안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전동석이 넘버 ‘마리 앙투아네트’를 불렀고 옥주현과 카이, 윤공주, 민영기, 임강희, 문성혁, 김영주는 ‘그녈봐’를 선보였다.

이어 옥주현과 카이가 ‘내가 숨쉴 곳’을 부르며 열연했고 윤공주는 ‘눈부신 불빛에 가려’를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했다.

▲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현'과 악셀 폰 페르젠 역의 '윤형렬'이 애절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차지연과 박선우의 ‘더는 참지 않아’에 이어 김소현과 윤형렬이 ‘눈물로도 가질 수 없는 꿈’을 애절하게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김소현, 차지연, 윤형렬, 김준현, 이훈진, 임강희, 박선우, 문성혁, 김영주가 ‘운명의 수레바퀴’를 부르며 시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일본, 미국의 다국적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완성했다.

기존에는 해외 프로덕션의 대본과 음악을 들여와 무대, 의상 안무 등에서 한국적인 정서를 극에 녹인 작품을 선보여 왔다면 올해 초연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대본과 음악까지도 모두 재창작의 과정을 거쳐 국내 관객만을 위한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했다는 특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각색한 버전에 대한 창작권을 한국 프로덕션이 가지게 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연 공연이 갖는 문화적 의미가 크다.

한편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1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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