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CJ E&M, 베트남 최대 공영방송국 VTV와 합작법인 MOU 체결

양사 합작법인, 인도차이나·동남아시아를 상대로 양질의 방송콘텐츠 제작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CJ E&M과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VietnamTelevision)가 방송콘텐츠 제작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J E&M과 베트남 국민방송국 'VTV'는 오는 12월 베트남 지상파 방영을 목표로 합작드라마 '오늘도 청춘'을 제작하고 있다. CJ E&M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현지에 양사 제작인력을 포함한 합작회사를 설립, 드라마와 예능 오락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고, 지상파 국영방송사 VTV 채널로 베트남 전국에 방영키로 합의했다. 

▲ 30일 서울에서 양해각서 체결후 기념촬영을 한 VTV 쩐 빈 민 총사장과 김성수 CJ E&M대표(맨위), 아래는 지난 8월8일 한국과 베트남 합작드라마 '오늘도 청춘' 제작발표회 장면. ⓒ CJ E&M, VTV

베트남 VTV는 어떤 방송사인가?

베트남 하노이 시에 본사를 둔 'VTV'(국영 베트남TV)는 각종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콘텐츠 수입 독점권을 포함해 지역 방송 채널을 총괄하는 베트남 제1 방송공사로 통신위성을 통해 전국에 방송하고 있다. 아울러 VTV1부터 국제방송전용 VTV4, 베트남 소수민족을 위한 VTV5 등 전국 시청권 채널 5개를 보유하고 있다. 

VTV는 위성방송으로 시청권이 베트남은 물론, 인도차이나 반도(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와 중국의 하이난 섬과 난닝시를 잇는 광시좡족 자치구 등에도 가시청권으로 둘만큼 반경이 넓다. 

한편 VTV 빈 쩌 민 총사장은 30일 서울에서 체결된 MOU를 통해 "양사 합작법인이 베트남 문화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베트남 넘버원 콘텐츠기업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CJ E&M과 손을 잡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성수 CJ E&M 대표는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해 "CJ E&M의 콘텐츠 기획·제작·글로벌 배급 역량과 베트남 국영방송국 VTV의 강력한 로컬 배급과 영업역량이 이번 합작법인에 집약되어, 양사가 양질의 방송콘텐츠 제작은 물론, 최대의 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