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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12.27 09:42

치아기능 회복 돕는 임플란트 정확한 식립과 사후관리가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신체의 노화과정에 따라 치아와 잇몸도 그 영향을 받게 되는데, 특히 노년층에 이르면 구강 환경의 변화로 인해 치아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으로는 치주염 및 치아 마모, 치아 상실 등으로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로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면클란트치과 조혜진 원장
서면클란트치과 조혜진 원장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는 회복이 어려운 만큼 평소의 꼼꼼한 관리가 강조되지만, 노화나 외상, 구강질환 등이 예기치 않게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치아 상실의 문제는 저작기능의 저하, 부정확한 발음, 잇몸뼈 소실 등으로도 이어지는 만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자연치아를 소실한 경우 본래의 저작기능과 심미적인 부분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치아가 상실된 위치의 치조골에 인공치아를 식립한 다음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정확한 검진과 맞춤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에 유사한 구조와 형태로 저작력이 높은 만큼 음식 섭취에 제약이 적다. 또한 치아의 심미적인 부분에도 중점을 두어 맞춤 보철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치아 형태를 수복할 수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개인마다 다른 치아 구조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식립과정에 앞서 정밀한 검진을 필요로 한다. 특히 치아를 지탱하고 받쳐주는 치조골을 파악하며, 뼈의 높이와 양, 밀도 등에 따라 치료과정에도 차이가 있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뼈의 높이나 양이 적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임플란트를 무리하게 식립하기 보다는 부족한 만큼의 뼈를 이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경우 잇몸과 뼈의 상태를 보강하고, 임플란트를 보다 안정적으로 식립함으로써 고정력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면밀하고 정확한 검진과, 식립과정이 중요하지만 이후의 관리에 따라서도 그 수명이 좌우된다. 특히 식립체 주변부에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조직이나 주변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임플란트주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치조골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어 인공치아가 흔들리거나 탈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사후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개인 구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식후 꼼꼼한 양치질이 필요하며, 이 때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활용하여 구강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관리하는 것은 잇몸염증 및 치주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산 서면클란트치과의원 조혜진 원장은 “임플란트는 고난도의 치료과정으로 정확한 검진과 치료계획을 바탕으로 진행해야 한다”라며, “개인 맞춤치료와 진단장비, 사후관리시스템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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