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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12.20 16:47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과열경쟁, 직선제 D-1..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 변수가 생겼다. 오늘 오전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현수 후보(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가 건강 이상으로 출마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새마을금고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수 후보의 가족은 오늘 오전 지역 금고 이사장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후보가 건강 문제로 출마를 완주하기 어렵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의 출마 불투명으로 인해 선거는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안정’을 지향하는 박차훈 전임 회장 집행부 출신의 후보 대 ‘반성과 책임’을 전제로 한 ‘혁신’을 주장하는 非박 계 이순수 후보(전 안양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의 대결 구도로 맞춰지고 있다. 다만, 이번 선거가 새마을금고 60년 역사상 최초로 이루어지는 직선제 선거인만큼 1290명 지역 금고 이사장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김현수 후보의 건강 이상 문제를 선거에 활용하는 후보도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모 후보는 김 후보의 건강 이상 문제가 나오고 난 뒤 김현수 후보 가족이 보낸 메시지를 인용하며 개혁의지를 내비쳐왔던 김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며 자신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식의 기사를 내는 등 경쟁 후보의 안타까운 상황을 과도하게 홍보에 활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의 투·개표는 21일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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