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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12.20 08:52

뮤지컬 '판타지아' 겨울시즌-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 버전', 크리스마스를 더욱 따뜻한 추억으로 채운다

뮤지컬 '판타지아' 공연 이미지 (HJ키즈 제공)
뮤지컬 '판타지아' 공연 이미지 (HJ키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가족 콘텐츠 명가 HJ키즈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가족 뮤지컬 두 편을 공연한다. 15인조 오케스트라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판타지아> 겨울시즌부터 고양이와 함께하는 연말연시 분위기 가득한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버전>에 이르기까지 조금 더 특별한 날을 꿈꾸는 크리스마스를 더욱 따뜻한 추억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HJ키즈의 스테디셀러 명작 가족 뮤지컬 <판타지아> 겨울시즌이 연말을 장식한다.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발러, 브람스, 베토벤 등 클래식 음악과 오케스트라의 합주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어 가족 공연의 마스터피스로 불리고 있다. 또한 색소폰, 호른, 튜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악기를 직관적으로 형상화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이 클래식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공연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뮤지컬 <판타지아> 겨울시즌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스페셜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준비해 더욱 눈길을 끈다. 12월 23일(토)과 25일(월)에는 캐롤의 대표주자 ‘All I Want for Christmas’를 현악 4중주로, 24일(일)에는 호주 민요 ‘Waltzing Matilda’를 15인조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이며, ‘루돌프 사슴코’와 ‘울면안돼’와 같이 모두 함께 부를 수 있는 캐롤도 선물한다. 이 외에도 공연장 로비에는 산타 착장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스페셜 포토존도 준비돼 크리스마스에 맞춰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연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 공연 이미지 (HJ키즈 제공)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 공연 이미지 (HJ키즈 제공)

가장 힙한 고양이들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는 프랑스 샤를 페로의 명작 동화를 바탕으로 러시아 극작가 에브게니 프리드만의 독창적인 각색과 작곡가 세르게이 체크리조프의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진 작품이다. 작품은 러시아 대표 가족 뮤지컬로 푸슈킨 극장에서 전석을 매진시키고 러시아 뮤지컬 대상 3개 부문(음악, 조명, 프로덕션)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수작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2019년 HJ키즈의 출범작으로 초연을 올렸으며, 올 겨울에는 ‘플레이 버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16일(토) 개막한 작품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고양이 분장까지 더해져 개막 첫 주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부터 락,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나는 음악 역시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려 보다 환상적인 하루를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한 만큼, 스웩 넘치는 고양이들이 직접 관객석으로 찾아가 캐롤을 부르며 진행하는 15분간의 스페셜 파티 타임도 진행된다. 스페셜 파티에는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부터 ‘징글벨’, ‘루돌프 사슴코’등 우리에게 익숙한 캐롤을 함께 부르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따듯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 버전>은 2024년 2월 25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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