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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피플
  • 입력 2011.08.29 11:03

'빅토리' 이혜정, 미코 출신 고도비만으로 도전한 이유는?

1990년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정이 10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등장 해 관심을 집중 시켰다.

28일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에서는 합숙소에 들어갈 최종 20인을 뽑는 과정이 펼쳐졌다.

이날 1990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한국일보라는 프로필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혜정은 현재 신체 사이즈 키 172cm에 체중 96kg으로 방송관계자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하기엔 너무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그녀는 체중 증가 원인이 폭음과 폭식을 그 원인으로 들었다.

이혜정은 "미국발 금융 위기로 인해 패션 사업이 부도를 맞았고, 그 충격으로 폭음과 폭식을 반복했다. 잠을 자지 못해 많은 양의 술을 먹고 잠을 잤다. 그 여파로 고도비만이 됐다"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녀의 얘기를 들은 박상희 박사가 ´알코올 중독´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지만 다행히 이혜정은 알코올 중독만큼은 스스로 극복한 상태라고 고백했다.

MC 이수경이 "다이어트에 성공을 한다면 이 사람에게만은 꼭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사람이 있냐"고 말하자 이혜정은 "물론 딸이다"며 "아이가 물놀이 공원에 가는 걸 좋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랑 같이 가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는 무서워서 탈 수가 없어'라고 얘기했지만 사실은 수영복을 입을 자신이 없어서 아이에게 그런 핑계를 댔다"며 "딸과 똑같은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 공원에 가고 싶다"며 다이어트 도전 이유를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바래요. 화이팅" "할 수 있다" 등 위로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혜영의 미스코리아 시절 모습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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