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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사회
  • 입력 2023.12.12 12:52
  • 수정 2023.12.12 12:54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첫 재판서 대마 흡연 인정

유아인 ⓒ스타데일리뉴스
유아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유아인은 1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재판에 참석했다.

그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번 재판은 유아인 본인을 비롯한 지인 최 모 씨(32)가 함께 참석했다.

유아인이 받는 혐의는 프로포폴을 181회가량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빙자해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를 이용해 수면제 1100여정을 44차례 불법으로 처방받아 구매한 혐의도 더해진다. 이외 대마 흡연,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은 첫 재판에서 대마 흡연 등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유아인 변호인은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원론적인 입장에서 대마 흡연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프로포폴을 9L 이상 투약했다는 혐의 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부인했다.

다음 공판 기일은 2024년 1월 23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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