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에도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던 장진영과 미국에서 행복하게 결혼준비를 했었다고 회상한 그는, 장진영과의 결혼 이유에 대해 첫눈에 반해 사랑을 했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사람이었기에 그녀의 병은 문제될 게 없었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홀로 투병하는 그녀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이 되면 홀로 분당에 있는 장진영 추모관을 찾는다는 그는 요즘도 그녀가 꿈에 찾아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곤 한다며, 그녀와 함께 갔던 곳이나 함께 먹었던 음식을 볼 때는 여전히 그녀가 그립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故장진영의 남편과 아버지. 동료 배우와 감독이 밝히는 장진영의 삶과 사랑 이야기는 8월 30일 밤 11시, MBC life 채널 <히스토리 후>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