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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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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3 15:38

1960년대 韓영화 이끈 김수용 감독 별세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끈 거장 김수용 감독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 김수용 감독 (네이버 포털 프로필 캡처)
고 김수용 감독 (네이버 포털 프로필 캡처)

김 감독은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요양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1958년 ‘공처가’로 데뷔한 고인은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 ‘갯마을’(1965)을 비롯해 ‘안개’(1967), ‘산불’(1967) 등의 작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김 감독은 다작으로도 유명하다. 1958년 ‘공처가’부터 1999년 ‘침향’에 이르기까지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내놨다. 

1960년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당시 대만 등으로 수출돼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등 K콘텐츠의 선봉으로 평가된다.

1980년대부터 대학에서 영화학을 가르치며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 등을 지냈다. 청룡영화상(1965), 부일영화상(1966), 백상예술대상(1966·1979), 아시아태평양영화제(1967) 등에서 감독상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특별공로상(2009) 등을 수상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정지영 감독과 배우 안성기, 양윤호 영화인총연합회장 등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5일 오후 1시이다. 

장례위원회

고문

김동호 김민희 김정옥 김종원 김지미 김혜자 남궁원 마용천 문희 박근형 박명숙 박정자 손숙 손진책 송길한 신수정 신영균 엄앵란 오현경 윤기 윤대성 이순재 이우석 이창무 이해룡 임권택 임영웅 전조명 정승희 정일성 정진우 정훈희 조흥동 최청자 황기성

공동장례위원장

김석화 안성기 이장호 장미희 정지영

장례위원

강대영 강승아 강우석 권영락 김기태 김동원 김두호 김병인 김선아 김성수 김영빈 김유진 김윤석 김종진 김형구 김혜수 김홍준 남동철 류승완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 박기용 박종원 박찬욱 방순정 변재란 봉준호 서인석 송강호 송경식 신철 심재명 양기환 오동진 원동연 유인택 윤인호 윤제균 이동준 이민용 이병헌 이성민 이영애 이은 이정재 이준익 이준동 이진영 이창동 이창세 이혜영 전도연 장선우 장준환 정상진 정준호 정진영 주진숙 지상학 차현재 채윤희 최민식 최영환 최정화 하명중 한지일 황동혁 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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