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0.27 11:37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가정폭력 현행범 체포됐다 풀려나

▲ 가정폭력을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전 농구선수 우지원. ⓒ우지원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전 프로농구선수 우지원 씨(41)가 가정폭력을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2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우 씨는 지난 25일 0시 2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인 이 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이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

우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폭행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은 우씨가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귀가조치한 뒤 추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조만간 우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씨가 술에 취한 데다 구속 사안이 아니라서 일단 귀가조치했다”며 “선풍기를 바닥에 집어던진 것 외에 자세한 폭행 내용 등에 대해선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구 선수시절 ‘코트의 황태자’로 불리며 ‘오빠부대'를 이끌었던 우지원은 SBS Sports 농구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