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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11.24 08:53

연극 '모럴패밀리', 5년 만에 네 번째 시즌 막 올린다

연극 '모럴패밀리' 포스터 (극단 나베, 영화사 업 제공)
연극 '모럴패밀리' 포스터 (극단 나베, 영화사 업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극단 나베와 영화사 업의 합작 연극 '모럴패밀리'가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를 찾는다.

연극 '모럴패밀리'(Moral Family, 이승원 작·연출)는 인생 밑바닥을 살고 있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코미디 드라마. 영화 ‘해피뻐스데이’, ‘세자매’로 날카롭고도 섬세한 묘사력을 입증한 이승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들로 가득 찬 밀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영화배우 김선영이 제작자로서 이끄는 극단 나베와 영화 ‘세자매’를 제작한 영화사 업(STUDIO UP)의 공동 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약 5년 만에 특별 앵콜 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모럴패밀리'는 2014년 초연, 2017년 재연, 2018년 삼연 당시 전 회차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많은 배우와 관계자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박지훈, 김권후, 김선미, 김애진, 박다미, 김성민, 장선 등 걸출한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한 가족의 남모를 슬픔과 원망이 이해와 용서로 치환되는 과정을 흡인력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아이러니와 진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영화배우 정우성이 제작비 전액을 지원하며 화제가 되기도 한 '모럴패밀리'는 이번 공연을 바탕으로 브라운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OTT 시리즈물로의 제작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기도. 이미 업계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이승원 감독의 차기작 시리즈물이 될 예정이다.

연극 '모럴패밀리'는 오는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혜화당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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