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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0.25 15:12

이외수, 위암 2기에서 3기로… "머리부터 깎았습니다"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작가 이외수(68)가 자신의 암투병 사실을 밝히며 머리를 깎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외수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술 일자가 잡혔습니다. 수술하기 전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라는 마음으로 일단 머리부터 깎았습니다"라며 "염려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 이외수가 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위해 머리를 깎았다. ⓒ이외수 페이스북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서 이외수는 기존의 긴머리 대신 짧은 머리를 하고 미소를 짓고 있다. 누리꾼들은 "힘내시어 쾌차하시길", "수술 성공적으로 마치셔서 전보다 너 나은 필력 기대하겠습니다",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말씀처럼 말끔하게 치유하시고 촌철살인의 글들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쾌차하소서!"라는 글로 응원했다.

한편, 이외수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사인회 행사에서 몸에 불편함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되었습니다"라며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제게 오는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위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또한 한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위암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상태"라고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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