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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문화
  • 입력 2023.11.09 13:29
  • 수정 2023.11.09 13:40

윤송아, 신개념 전시 '교환전' 초대작가로 참여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아티스트 윤송아가 '교환전'을 앞두고, 해학적으로 그림을 공개했다.

윤송아는 '꿈꾸는 낙타' 시리즈의 연작으로, ‘낙타모양 요술램프’의 혹을 쓰다듬으니 소원을 이루어 주는 신사임당 지니가 나타난다. 윤송아는 온화한 표정의 5만원권의 '신사인당 지니'를 등장시켜며 의외성을 만들어내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폴라포가 오는 11월 13일 교환(교환전)'을 개최한다.

아트스페이스 폴라포는 문화적인 경험을 통해 관람객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공간이다.

창의성과 변화의 무대로서 유동적인 전시 배치가 가능한 무주 공간(건축물의 내부에 기둥을 사용하지 않은 넓은 면적의 공간)'의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전시장 중앙부에 직사각 형태의 창으로부터 나오는 붉은빛은 공간을 더욱 매력적인 분위기로 만들어 새로운 작업 형태의 작품들과 조화가 되도록 디자인되었다. 아트스페이스 폴라포는향후에도 혁신적인 예술 작품들과 함께 미래적인 경험과 새로운 차원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아트스페이스 폴라포에서 열리는 '교환 '은 11월 13일부터 11월 26일 까지 개최되며, 하지원, 유나얼-임지빈, 임원희-임지빈 이솔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젊은 작가들을 포함한 4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를 확정지었다.

이들은 다양한 주제의 회화, 판화, 조각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보는 재미를 선물할 전망이 이번 교환 은 관람객들이 가진 유무형의 재화를 작품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품의 구매를 원하면 돈으로 지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자신의 재능(무형 재화)과도 맞교환할 수 있다. 이는 자본주의의 거대한 패러다임 안에서 '교환'이라는 특별한 행위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의미를 전한다. 동시에, 문턱이 높은 미술 시장에서 누구나 미술품을 소장하고 수집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아트스페이스 폴라포 관계자는 "'교환'은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전시 형태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작품 소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새로운 전시 형태와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환'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즐기고 소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성수동을 문화예술 향유 중심지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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