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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10.31 16:54

추워지며 더욱 시리는 무릎통증… 연골재생 치료로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겨울이 오는 신호를 몸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무릎연골 손상 환자들이다. 추워지면서 무릎이 시큰거리고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무릎의 관절액의 점도가 떨어진다. 관절액은 관절과 관절 사이를 매끄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점도가 떨어지면서 뻑뻑해지고 연골손상 증상이 더욱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연골은 자연회복이 어렵다. 또한 쓰면 쓸수록 계속 닳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통증은 더욱 심해지다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된다. 그렇다면 수술이 필요할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손상된 연골은 자가재생이 어렵지만 외부작용에 의해 연골의 재생과 탄성을 회복해 무릎관절의 통증 호전 뿐만 아니라 기능적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신통신경외과(대표원장 백경일) 조직재생의학팀은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를 주입해 손상된 연골을 재생한다고 밝혔다. 

치료는 영상의학검사를 통해 손상된 연골의 정확한 부위를 찾고, 손상 정도를 파악해 치료가 필요한 위치에 타겟점 형성과 약물 주입용량을 설정한다. 사용되는 약물은 폴리뉴클레오티드 나트륨이다.

이 치료제재는 주입 시 손상된 연골에 국소 염증반응을 발생시켜 재생을 촉진시킨다. 또한 점도와 탄성이 높은 손상 부위에 주입 시 완충 및 윤활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연골의 재생뿐만 아니라 기능적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무릎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지 않고 퇴행성관절염을 향해간다. 따라서 증상이 심각해지는 겨울이 오기 전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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