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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0.23 17:25

FNC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상장 초읽기, 어디까지 성장할까?

배우겸 가수를 지향하는 FNC, OST 제작 등 해외 매출 꾸준히 성장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난 16일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FNC엔터테인먼트(대표 한성호)는 상장예정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더불어 국내 엔터테인먼트계 알짜기업이다.

케이팝 스타 씨엔블루·FT아일랜드를 보유한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동건, 이다혜 등 한류배우를 영입하는 등 타사에 비해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 

▲ 올초 새해인사를 올린 FNC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배우와 가수들 ⓒ FNC Ent.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지난해 매출 496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는 반기 연결기준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40억원을 달성했다. FNC엔터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0,0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4,000원~28,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36억원~39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8일~19일 수요예측을 거쳐서 24일~25일 청약을 진행해 12월초 상장될 예정이다. 특히 FNC는 국내 보다 해외 매출비중이 높은 엔터社로, 특히 일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약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中음원사이트 쿠워에서 이홍기 '말이야'에 이어, 2위 AOA '흔들려'가 랭크되는 등 중국에서의 인기도 날로 상승하는 추세다.

FNC엔터 한성호 대표는 “퀄리티 높은 아티스트 및 콘텐츠 확보를 기반으로 한류의 핵심에 설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투자자들께 기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 및 기업 구조의 질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FNC엔터가 더욱 견고하게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겸 가수를 지향하는 FNC 엔터, 곧 중국에서 아카데미 사업도 진행

소속 록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2009년 아시아를 휩쓴 인기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각각 주연으로 데뷔, 현재까지 광고와 드라마에서 한류스타 입지를 굳혔고, 씨엔블루 보컬 이종현, 베이스 이정신, 드럼 강민혁도 드라마 데뷔를 마쳤다. 또한 FT아일랜드 멤버들도 2007년부터 드라마에 데뷔했거나 최근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배우와 가수를 겸하는 멀티스타를 지향한다.

지난 2000년 5월 설립된 FNC는 씨엔블루, FT아일랜드 등 국내 대표 록밴드를 이끌고, 2년전 걸그룹 AOA와 지난해 골든디스크 신인상에 빛나는 주니엘 등을 배출했다. 또한 최근 4인조 보이그룹 'N플라잉' 데뷔를 앞두고 있다.

FNC에는 배우 이다해, 이동건, 윤진서, 박광현, 방송인 송은이가 소속되어 있다. 또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감격시대'에서 열연을 펼친 신예 곽동연,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조재윤을 영입, 드라마 및 영화계에서도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위 내용대로 FNC는 연내 상장 후 국내 빅쓰리(YG·SM·JYP)중 하나는 갈아치우고 '신 빅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FNC는 지난 2월 말, 中 상하이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했고, 현지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는 등 中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한편 FNC는 오는 12월 20일과 27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FNC 소속 아티스트 모두가 참여하는 'FNC킹덤'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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