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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08.26 12:27

괴수영화급 '괴물 말벌' 발견돼

보통 말벌 3배 크기에 갈고리 주걱턱까지

 
보통 말벌의 3배인 6.35cm 크기에 주걱턱을 가진 거대 말벌이 발견됐다.

영국 언론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곤충학자인 린 킴시가 최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섬 남동쪽 메콩가 산에서 보통 말벌보다 3배 정도 큰 병정 말벌을 발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시무시한 크기를 자랑하는 이 말벌에는 보통 말벌과는 다른 특징이 또 있다. 특이한 갈고리 모양의 주걱턱이 그것이다. 이 주걱턱은 턱을 벌렸을 때 자신들의 앞다리보다도 크다.

이 말벌은 벌레를 주식으로 하지만, 공격을 받을시 인간에게도 상처를 입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벌을 처음으로 발견한 킴시는 '가루다(Garuda)'라는 이름을 붙였다. 가루다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조로, 인간의 몸체에 독수리의 머리와 부리, 날개, 다리, 발톱을 갖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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