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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4.10.23 10:40

신해철 측 공식입장 "의식 회복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전문포함)

▲ 신해철 측이 신해철의 상태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KCA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응급 수술을 받은 신해철(46) 측이 현재 상태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23일 오전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9시 현재 신해철은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 응급 수술 후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수술에 대해서는 "오후 8시부터 복부를 개복하고 앞서 수술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으나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 날 퇴원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으며, 22일 심폐 소생술을 받고 응급실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한편, 신해철은 올해 초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넥스트 컴백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신해철 씨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가수 신해철 씨의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23일 오전 9시 현재 신해철 씨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 응급 수술 후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신해철 씨는 10월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고 간단한 응급처치 후 퇴원했으나 그날 오후 다시 열을 통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다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2시쯤 병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온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병원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해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고 연락을 받은 신해철 씨 모친의 동의하에 이 날 오후 8시부터 복부를 개복하고 앞서 수술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으나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입니다.

심정지의 원인은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입니다. 다만 병원 측에서도 현재 장 상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최근 신해철 씨는 6년만에 컴백해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던 찰나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로서도 비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지만 하루속히 신해철씨가 의식을 찾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조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쾌유를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을 받았을 가족들을 고려해 혹여나 과도한 취재는 간곡히 자제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리는 대로 소속사 입장에서 바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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