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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4.10.23 09:37

복서 여배우 이시영, '어깨 탈골'로 전국체전 불참…'일부러 살도 찌웠는데'

▲ 복서 여배우 이시영이 '어깨 탈골'로 전국체전에 불참하게 됐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복싱선수 여배우 이시영(32)이 전국체전에 불참하게 됐다.

오는 30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전 복싱 여자 일반부 51kg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을 준비해왔던 이시영은 최근 스파링 연습 중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해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

이시영 소속 인천광역시청은 한 매체를 통해 "지난 해에도 이시영이 연습을 하다가 어깨 탈골로 인해 팔이 빠졌었는데 이번에도 스파링 연습 중 팔이 빠지게 됐다"라며 "이시영은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강력한 경기 참여 의지를 보였으나 선수 몸 상태가 우선이라 우리 측에서 이를 말렸다. 선수가 교체됐고, 이시영의 출전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힘들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전국체전 경기를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워 체급을 한 단계 올리며 열정을 보였으나, 결국 출전이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시영은 지난해 열린 94회 전국 체전 8강전에서도 김하율(충주시청)을 상대로 3라운드 경기 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경기에서 이시영은 끝까지 경기했으나 결국 판정패했다. 당시 이시영은 "훈련을 하면서 오른쪽 어깨에 습관성 탈골이 있었다. 경기를 할 때는 어깨가 빠지지 않기를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tvN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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