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 2008 (사진=푸조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푸조의 신형 CUV 모델인 '푸조 2008'이 오는 29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CUV 모델인 2008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 2008은 2,000만 원 중반대의 엔트리 모델과 후반대의 중간 트림, 3,000만 원 초반대의 고급 트림으로 나뉜다.

2008은 전장 4160mm, 전폭 1740mm로 국내 차량 중에서는 르노삼성 QM3보단 크고 쉐보레 트랙스보단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며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2008의 연비는 유럽에서 출시된 1.6ℓ 디젤 차량 기준으로 25~26.3km/ℓ 수준. 하지만 한국과 유럽의 연비 검증 방식이 달라 유럽에서 24.4km/ℓ로 인증받은 푸조의 뉴308이 국내 복합 연비는 40% 못 미치는 14.6km/ℓ를 받는 등 유럽 기준 연비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발표될 연비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디자인, 드라이빙 퍼포먼스,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이 특징인 2008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자동차 기자연합이 뽑은 2014 오토 유로파 어워드, 올해 1월 폴란드 자동차 전문지 '오토 셰아트' 선정 올해의 골든 스티어링 휠 등을 수상하며 상위 모델인 3008의 성공을 계승해 전세계 콤팩트 CUV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2008의 사전 예약은 전국 푸조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출시 전인 28일까지 계약하는 이들에게는 10만km 지정 소모성 부품 무상 서비스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