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10.13 09:24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 개막, 시작 전 프리쇼부터 결말 선택까지… 관객 참여 확대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 (스포트라이트 제공)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 (스포트라이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이 13일 개막한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네이버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동명의 작품인 ‘룰렛’을 원작으로, 뮤지컬 ‘아랑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가람, 이한밀 콤비가 창작진으로 참여해 완성도 높은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뮤지컬 '룰렛'은 높은 평점을 기록한 원작 웹툰의 뛰어난 스토리라인과 더불어 관객이 극에 직접 참여해 작품을 완성하는 이머시브 형식을 채택해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체험하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보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전재산을 잃고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가는 ‘도일’ 앞에 자신이 도일의 쌍둥이 형제라고 주장하는 백만장자 ‘포우’가 나타나 자신의 재산과 도일의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로, ‘포우’, ‘도일’, ‘아가사’ 세 인물이 중심이 되어 모두의 앞에서 서로의 욕망을 건 내기를 펼친다.

‘모두의 앞에서 시작되는 목숨을 건 내기’라는 컨셉에 맞춰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기존의 극장과는 다른 차별화 된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이 올라갈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은 기존의 극장과는 다르게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완전히 허물어 관객의 참여를 극대화 했으며, 거대한 샹들리에와 카드게임의 스릴을 자아내는 블랙, 골드, 레드 톤의 소품들로 공간을 채워 화려한 파티의 분위기를 구현해 이곳을 찾는 관객들이 백만장자 포우의 파티에 초대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공연 시작 전 약 30분 간의 프리쇼를 통해 관객들이 본 공연에 몰입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며 익숙하지 않은 이머시브 형식에 대한 장벽을 낮췄다. 공연이 시작된 이후에는 관객들이 세 사람의 내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그날의 관객 참여에 따라 이야기의 결말을 다르게 즐길 수 있어 관객 참여로 공연이 완성되는 이머시브의 정수를 톡톡히 느낄 수 있다.

2021년 11월에 진행한 오픈워크숍에서 관객 만족도 96점 이상을 기록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모은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새로운 캐스트의 합류와 함께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2023년 10월 13일(금)부터 11월 12일(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