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주성우 PD와 배우 한지혜, 하석진, 고두심, 전인화, 이종원, 오현경, 변정수, 김윤서, 하연수가 참석했다.

한지혜와 하석진의 연기 호흡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하석진은 “초반에는 티격태격하면서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등장한다”며 “어떤 방식으로 감정이 깊어질지는 아직 모르지만 신 안에서의 호흡은 너무 좋다. 어떤 신들로 우리를 엮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어느 포인트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애달픔 같은 게 있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둘 사이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전설의 마녀’는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설욕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지난 해 높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연출을 맡았던 주성우 PD와 구현숙 작가가 재결합해 내놓은 작품으로 여자 교도소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여자교도소 10번방에 수감된 네 명의 수형자 이야기를 다룬 ‘전설의 마녀’는 ‘마마’ 후속으로 오는 25일(토)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